안녕하세요..
12월 5일 방문후기 이제야 올립니다
차량 : 싼타페구형(sm) 2005년 6월식
주행거리 : 124,500km
정비내역 : 오토래쉬 풀세트 교환, 접지튜닝, 인젝터 탈부착 크리닝, 인젝터 2개 교환, 수분제거제, 계기판전구교환

벼르고 벼르던 차량 수리를 위해 2012년 12월 5일 아침 9시 카프로샵 군포점을 방문했습니다.
추운아침 정비소 청소를 하고 계시더군요..
제 차량의 증상은 출력감소, 연비감소, 그리고 서행에서 엑셀반응시 웅웅웅. 엔진노킹음같은게 들렸습니다.
차량수리를 해야겠다 맘먹은지 한 두달만에 수리를 하러 갔네요..
서울에서 울산으로 이사를 한지라.. 출장과 맞물린 타이밍에 차량수리를 들어갑니다.
저의 정비담당은 김성훈 과장님이 당첨되셨네요..

스캔결과 별다른 이상이 보이지 않았으나..출력과 연비감소가 눈에띄고 엔진노킹음을 얘기했더니 시운전을 나가시네요..
그런데..냉간시가 아니라 그런지 노킹음은 들리지 않고..
스캔과 접지를 확인하시더니.. 견적을 주시네요.. 오토래쉬, 인젝터, 접지튜닝...
총알이야 어찌되든 일단 시작합니다.
엔진을 뜯고 오토래쉬를 교체합니다. 인젝터는 크리닝실로 고고..흡기쪽은 양호한 상태라 흡기크리닝은 패스~~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오토래쉬와 접지튜닝이 완료되고..
검사실로 저를 부르시네요..ㅠㅠ 인젝터 크리닝후 인젝터상태를 확인합니다.. 1,2,번 불량..ㅠㅠ
재생으로 간지 1년도 안됐는데.. 4개교체후 또 2개 교체라니.. 이래서 재생도 a/s가 되는지 체크를 해야하는가봅니다. 전에 서울서 살때 그냥 갈았던게 후회막급.... 추가비용이 또 늘어납니다..
어느덧 정비를 3시간 30분동안 마치고..차량 수리가 마무리 됩니다.
수리하면서 계기판 전구가 나갔다고 하니.. 시간되면 봐주시겠다더니.. 뜯어서 교체해주시네요.. 이제 연료등과 엔진열 계기판에 불이들어옵니다.
에어블로우센서도 뜯어서 클리닝을 실시합니다..
새제품으로 교환한지 얼마되지 않아 크리닝만 했는데도 센서값이 마구마구 올라갑니다.
드디어 시동..
부르릉...... 엑셀을 밟아봅니다.. 웅 웅 웅... 뭔가 달라졌나? 아직은 모르겠는데...
이제 제가 타본 결과가 나와야겠죠?
출장이 있어서 갔던지라 토요일 울산으로 내려오면서 주행테스트를 합니다.
일단 뭐랄까 엔진에서 꽉 잡아주는 느낌이랄까? 전에는 뭔가 새는듯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꽉 막힌듯한.. 압축비가 복원된 느낌? 그리고 rpm체크.. 힘없이 rpm만 올라가던 차가 rpm은 유지되며 조용히 힘을 받습니다.
시속 80에서 100올라갈때 rpm 2500가까이 올라갔는데 1500~2000사이로 천천히 올라가며 가속이 되네요..
언덕이나 가속시 힘이 확실히 살아난느낌.. 그리고 무엇보다 엔진이 조용해졌네요.. 새차수준은 아니지만 차의 출력이 살아난건 확실합니다.
고속주행도 무난히 140~150은 찍어주네요.. 그 이후는 상상에 맡김...(필자는 과속을 사랑함)
이제 남은건 이상태로 오래오래~~~~타는거겠죠? 더이상의 수리가 필요없도록...
오토래쉬, 접지튜닝, 인젝터교환및 크리닝, 전체적인 수리비가 많이 들었지만.. 수리후 아주 만족합니다.
역시 울산에서 군포까지 원정수리를 갈만하네요..
그런데 가끔 시동후 깜빡이가 작동하지 않는건 차가 얼어서일까요? 그리고 노킹음은 아직도 발생을 하긴하네요..
차가열이 덜받아서 그런가...........증상이 방문했을때 나왔어야 했는데..ㅠㅠ
암튼 추운날씨에 김성훈과장님 제 차를 수리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다른 정비사분들도 너무 고생많으시더라구요.. 추운데..
잘 타다가 또 시간되면 들러서 체크를 해야겠네요..
그럼 여기까지 싼타페 방문후기였습니다...